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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 있을 떄 1~4 http://web.humoruniv.com/board/humor/read.html?table=fear&st=name&sk=하드론&searchday=all&pg=3&number=52144 http://web.humoruniv.com/board/humor/list.html?table=fear&st=name&sk=%C7%CF%B5%E5%B7%D0&searchday=all&pg=3 이 이야기는 군복무 당시 부대에서 일어났던 실화를 소설식으로 정리한 것입니다. 그 여자가 처음 보였던 날은 장맛비가 엄청나게 쏟아지던 6월의 어느 여름날 밤이었다. 한 치 앞을 볼 수 없는 어둠속에서, 게다가 비까지 내려 바로 앞에 사람이 서 있어도 볼 수 없는 상황에서 그 여자가 보인다는 게 아직도 신기하게 느껴진다. 우리 부대는.. 2012. 1. 5.
수상한 후임병 4~마지막 그래도 명색이 고참인데 여기서 주눅든 모습을 보이면 안된다. "하아......미치겠다. 너..너 지금 뭐라고 했냐" 그런데 이 씨발놈은 내 말을 듣기나 했는지 그는 하던 말을 계속 이어갔다. "그들이 나타나면 너무 무섭습니다. 하나같이 살기 어린 눈을 하고 있습니다. 군인들인데 몇몇은 저희하고 복장이 다릅니다. 얼룩무늬 전투복이 아닌 옛날 민무늬 전투복을 입고 있습니다. 게다가...전쟁 중인 것도 아닌데 무장을 하고 돌아다닙니다." 아.....씨발...이 말을 믿어야 되나 말아야 되나. 나는 뭔가 낚인 듯한 기분이 들면서도, 그의 말을 중지시킬 수가 없었다. 그리고 내가 지금 이 순간 궁금한 것을 물었다. "그..그러니까...아...씨발 니가 본 게 귀신이라는거야?.?" "다른 사람들은 못보는데 그게 귀.. 2012. 1. 5.
수상한 후임병 1~3 -이 이야기는 아는 선배의 군생활동안 벌어졌던 일들을 소설식으로 엮은 것입니다- 내가 그 친구를 처음 본 것은 가을의 중턱에 들어설 무렵이었다. 우리 부대는 지원중대로서 인원이 원래 20명이었는데 지원대대로 증편하면서 80명, 무려 네배나 부대원이 늘어난 것이다. 500명 정도 되는 일반 보병대대에 비하면 매우 적은 숫자이지만 20명 인원속에서 아웅다웅거리면서 생활했던 기존의 부대원들에게는 큰 변화가 일어난 것이다. 게다가 부대증편이 신병으로 채워진 것이 아니라 기존의 복무하던 다른 부대의 군인들이 전입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져서 우리는 큰 혼란에 빠졌다. 위계서열을 정하는데만 며칠이 걸린 것 같았다. 그런데 정작 나를 괴롭힌 것은 그것이 아니었다. 우리 부대 증편으로 다른 각 부대에 차출 명령이 떨어지자 .. 2012. 1. 5.
화장실 http://web.humoruniv.com/board/humor/read.html?table=fear&st=real&pg=73&number=52295 저는 I대학교에서 기숙사 생활을 하는 대학생입니다. 요새 시험기간이죠.. 일요일인 내일부터 공부하겠다는 생각에 오늘 하룻동안 노래방도 다녀오고, 친구들 불러서 치킨도 사먹고 즐겁게 놀았습니다. 그렇게 놀았으니 어디 공부가 되겠나요..ㅎㅎ 기숙사에 들어오자마자 저는 샤워를 하고 자리에 누웠습니다. 잠들때가 아마 12시정도 된 거 같네요.. 원래 집에서 말고는 깊은잠을 못자는 성격이라 그날도 이리저리 뒤척이다가 모기가 귀를 스치는 소리에 눈이 번쩍 뜨여졌습니다. 눈을 떠보니 팔,다리 이곳저곳에 이미 많이 물려있는거 있죠.. 같은방 쓰는 룸메들한테 양해를 구하.. 2011. 12. 27.
길목 http://web.humoruniv.com/board/humor/read.html?table=fear&st=real&pg=73&number=52304 처음으로 글을써보네요 눈팅만하다ㅎㅎ 바로본론으로 ㄱㄱ 작년 이맘때쯤이였어요 낮엔 그냥 시원하고 밤이깊어질수록 쌀쌀해지는 날씨에 날이 금방지죠 그날에는 이상하게 저희집이 뭐랄까; 시가(도시)->주택(아파트가많아여)->풀밭(도로는있음)->촌동네 이런식으로 일렬로 쭉나있어서 도시 (편하게도시라고할게여) 쪽에서 학교다니는 저는 제가살고있는 촌동네(편하게)에있는 집으로가려면 한 1.5km되는 구불구불한 풀길을 걸었어야해요 물론 도로가 아스팔트에 몇십미터 간격으로 집하고 가로등은 완벽히 있기는 한상태구여 그날에 참이상했던게 학교 야자 끝나고 이제 집으로간다~ 하면서.. 2011. 12. 27.
[실화] 12층 빈 사무실 드디어 내인생의 길이 열렸다! 몇달 , 아니 몇년을 백수로 지내던 나에게 천금같은 기회가 생겼다. 바로 중소기업 (주)xx기술에 취직하게된것이다. 21살이란 그리 적지도않은 나이에 그저빈둥빈둥 컴퓨터나잡고 게임으로만 살던 나에겐 정말 행복한 일이었다. 물론 , 직접 면접보고 , 알아보고 해서 취직하게된건아니고, 4명의고모부 중 넷째 고모부이신 김xx고모부님께서 운영하시는(사장) 토목건설(터널부) 회사였다. 며칠전부터 어머니나 나나 부랴부랴 많이바빳다. 그동안 내방에서 썪고(?)잇던 옷들 죄다 세탁맡기고, 한동안 안입던 거금을주고샀던 정장한벌은 마침내 옷장에서 탈출하게되었다. "아 .. 졸려 좀만더자자엄마" 아침부터 깨우는 엄마의목소리는 맨날 정오나되야 일어나던 나로썬 정말 고역이아닐수없었다. "이놈아 벌.. 2011. 1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