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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무서

길목

by 김황도 2011. 12. 27.

http://web.humoruniv.com/board/humor/read.html?table=fear&st=real&pg=73&number=52304
처음으로 글을써보네요 눈팅만하다ㅎㅎ

바로본론으로 ㄱㄱ


작년 이맘때쯤이였어요 낮엔 그냥 시원하고 밤이깊어질수록 쌀쌀해지는 날씨에 날이 금방지죠


그날에는 이상하게 저희집이 뭐랄까; 시가(도시)->주택(아파트가많아여)->풀밭(도로는있음)->촌동네


이런식으로 일렬로 쭉나있어서 도시 (편하게도시라고할게여) 쪽에서 학교다니는 저는 제가살고있는


촌동네(편하게)에있는 집으로가려면 한 1.5km되는 구불구불한 풀길을 걸었어야해요

물론 도로가 아스팔트에 몇십미터 간격으로 집하고 가로등은 완벽히 있기는 한상태구여


그날에 참이상했던게 학교 야자 끝나고 이제 집으로간다~ 하면서 딱 후문으로 나와서

출발할떄 문득 문자와있나 보려고 본핸드폰에 시간이 11:11 였는데 그냥 그때만해도 오 레알 1이 4개네


이정도로만 생각했엇죠 그냥 이상하다고만;


집으로 오는데 우리집 가는길이 어떻냐면

쭉한 몇백미터인지 모르겟지만 가로등 4개 를지나고 오른쪽 골목으로 드간다음 또직진인데

그 길에 꼭 이상하게 우리동네는 오른쪽에만 집이있고 왼쪽은 그냥 돌담에 나무가있던지

허허벌판이라고하져;;; 그런식인데


매일 올떄 엠피쓰리귀에꽂고 오른쪽 집쪽으로 최대한붙어서 걸어다녀요 왼쪾에 있으면 뭔가무서울거같아서

그래서 그날도 오른쪽에 가로등만 보여라보여라 하면서 그냥 걸어가고있는데

그냥 그런거 있죠 아무이유없이 쳐다보게될때;;;

그 직선코스를 벗어나고 골목으로 싹도는데 골목 저끝에서 어떤사람이 걸어오는거에요

그래서전그냥 사람이니간 그냥 계속갓져 아무상관없이

근데 걸어오는거처럼보였던게 제가앞으로 가니간 걸어가는 거처럼 보였지 막상 제대로보니깐

가만히 그냥 우두커니술에 취한지 흔들흔들 거리면서 서있더라구여? 그래서뭐야ㅣㅣ 가로등도없는 이길목

에 왜서있냐하면서 그냥스쳐지나가면서 얼굴을봤는데,,,,,,,,,,,

아진짜 한 1초동안 멈칫한다음 그냥걸어가다 냅다 소리지르면서 집으로 달려갓어요....

진짜 무서워서 기억을 안하려고하는데. 그거있죠 죽은사람표정

입은벌려있고 눈은 초점이없고 ......어두운대서보니깐 구멍이 뻥뻥 뚤렸다고해야하나여? ...

일단 그래서 부모님한테말하고;; 월래 거실에서티비보다자는거 안방에서 문다닫고 불키고 잤드랩져;;

그다음날 학교가려고준비하는데 진짜 식겁한게 제가봤던게 가로등에 목매달아서죽은 사람이였어요....

지금도소름끼치는게 제가그 아저씨를 몇년동안 동네에서봤는데 그땐 왜그아저씨 얼굴이아닌걸로

기억하는저도 참 웃기죠.. 하여간

그뒤로 졸업할때까지 집에올때 택시타고 다녓습니다 ㅡㅡ 지금도 집에갈때면 최대한 밤에는안다녀요

일부로 새벽에 날밝을떄 드가던지하죠...

조심하세요.. 목매달아서죽은사람 얼굴을 본사람은 꿈에도 나온다는데 전정말 반년넘게 고생하다

겨우잊었네요 ㅠㅠㅠ

이래저래 상황을 쓰려다보니간 글이길어진거같네요 ㅠㅠㅠ

반응좋으면 아무한테도 얘기안한 실화올리겟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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