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읽고/무서

-

by 김황도 2011. 12. 27.
http://web.humoruniv.com/board/humor/list.html?table=fear&st=real&pg=71
옛날 도심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농장에 여자아이가 살고 있었다.
어느 날 부모는 시내에 가지 않으면 안될 일이 생겼다.
그래서 부모는 어린 딸을, 그녀를 지킬 큰 개 콜리와 함께 남기고 외출했다.
부모가 없는 밤에 소녀는 혼자 침대에 누웠다.
빠지직,빠지직 하는 소리가 나서 소년느 한밤중에 잠에서 깨었다.
매우 무서웠지만 손을 침대 옆으로 내리자 콜리가 손을 핥아서 그녀는 안심하고 다시 잠이 들었다.
아침이 되어 소녀가 샤워실에 가자 콜리가 샤워기에 매달려 있었다.
목이 잘리고 피는 사방에 흘러내리고 있었다.
소녀는 비명을 질렀다.
부모가 돌아와 침대 밑에 놓여진 메모를 발견했다.
















-꼬마 아가씨, 사람도 손을 핥을 수 있어.









2

안경을 쓰는 사람이 안경을 벗으면 모든것이 흐릿하게 잘 보이지 않는데

그때 귀신형체를 보기도 하지만 정작 본인은 모른다고 한다..


3
화장실에서 머리를 감다가 갑자기 귀신이 생각나는 건
진짜로 귀신이 화장실에 들어왔기 때문이다.


4

비구상 예술품에 취미를 들인 백만장자가 있었다. 그는 괴상한 추상화나 뭘 말하는지 알기 힘든
조각품 따위를 비싼 값에 사들였다. 그는 자기 집 정원을 그런 조각품들로 전시했다. 그따위
알아볼 수도 없는 것에 돈을 쓴느 백만장자를 그 부인은 탐탁찮게 여겼다.
부인은 항상 백만장자의 미술품 취미를 조롱했다.

어느날 밤. 정원에서 파티가 열렸을 때, 부인은 칵테일에 취해, 백만장자의 예술품 수집에 대해
욕을 늘어 놓기 시작했다. 부인은 웃으며 이런저런 조롱을 하다가, 정원에 놓은 조각품을
손가락질 했다. 그 조각품은 석고상에 구멍이 하나 뻥뚤려 있는 알 수 없는 모양의 작품이었다.
부인은 조각품을 비웃기 위해 구멍에 자기 머리를 집어 넣었다 빼었다.

그런데, 그러던 중. 그만 머리가 구멍에 꼭 끼이게 되었다. 아무리 힘을 써도 구멍에서
머리를 빼낼 수가 없었다. 이리저리 기울여 보기도 하고, 몸을 비비 꼬기도 했지만,
도저히 머리가 빠지지 않았다. 부인은 당황해 발을 동동 굴렀다.

남편은 기름을 이리저리 발라보기도 하고, 여러사람이 붙잡고 조각품과 부인을 동시에
당겨보기도 했지만, 꿈쩍도 하지 않았다. 그런데, 그와중에 부인은 화장실에 가고 싶어져서
안절부절 하게 되었다. 사람들 앞에서 망신을 당할게 두려웠던 부인은 남편에게 소리질렀다.

"이 따위 돌덩어리를 사들이는 정신나간 짓을 할 때 부터 알아봤지. 이런 돌 따위 다
깨 부숴버리고 날 좀 꺼내줘요. 도대체 나예요? 돌덩어리예요?"

부인이 씩씩거리면서 소리를 지르자, 남편은 한참동안 고심했다. 마침내, 남자는 창고에서
소방용 도끼를 가져 오게 시켰다. 남편은 안타깝다는 표정을 한동안 짓더니, 굳게 결심한
듯 눈을 지긋이 감았다 떴다. 그가 도끼를 쳐들며 말했다.

"뭐, 사람이 귀 한쪽이 없어도 큰 지장은 없겠지."


5

아파트 5층에서 사는 미영이는 밤늦게까지 공부를 하다가
자려고 불을 끄고 침대에 누웠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오늘따라 잠이 잘 오지 않았다.
한참을 뒤척거리다 천장을 바라보며 바로 누운 미영은
희끄무레하게 무언가 천장에 나타나는 걸 보았다.
미영은 자기 눈을 의심하고는 고개를 흔들었다.
"너무 열심히 공부를 해서 헛것이 보이나?"
혼자 중얼거리고는 다시 천장을 바라보니
그 하얗고 희미한 빛이 점점 형태를 잡아가는 것이 아닌가?
미영은 너무 무서워서 불을 켜려고 했다. 그러나 몸이 움직이질 않았다.
무서움을 꼭 참고 그 하얀 것을 다시 바라보니 점점 사람의 얼굴로 변해갔다.
그 하얀 얼굴은 미영을 노려보고 있었다.
미영은 너무 놀라 소리를 지르지도 못하고 정신을 잃었다.

다음날 아침잠에서 깬 미영은 어제 일은 역시 헛것을 본 거라고 생각되었다.
"윗집에 초상난 거 아시죠?"
"군대 갔다 돌아왔다던 그 아들 말인가?"
"네. 참 안됐어요. 두 부부가 아들 돌아왔다고 참 좋아했는데.
사고로 저 세상 사람이 될 줄이야. 아차, 그런데 어제 글쎄요.
그 집 아들 관이 뒤집혀 있었다고 하더라고요. 모두 몰랐다고 하던데......."
"관이 뒤집혔었다고?"
"네. 그런데 기분이 안 좋은 건...... 우리 미영이 방 바로 윗방이 그 관이 놓인 곳이래요."
여기까지 들은 미영은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6

2...




어떤 남자가 친구와 오랜만에 술을 한잔 하고 밤늦게 혼자서 돌아오는 길에 A공원을 걷고 있었다.
공원 중간쯤 걷고 있는데 뒤에서부터

「딱 딱 딱 딱」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기분 나쁜 예감이 들어 뒤를 돌아보니 길다란 머리카락의 여자가 식칼을 들고 여자가 바싹 따라오고 있었다.

무엇때문인지 그 여자는 끊임없이 이빨을 서로 부딪치고 있었다.

무서워진 그는 불이 켜진 공중 화장실로 달려 갔다.
그러나 그가 힘껏 달리고 있는데도 여자의 「딱 딱 딱 딱……」소리는 멀어지지 않았다.

가까스로 화장실에 도착했지만 한밤중이라 도움을 요청할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화장실 가장 마지막 칸에 숨었다.
그런데 희한하게 화장실에 들어오던 그 순간부터 여자의 기척은 사라졌다.

시계를 보니 1시.

10분, 20분이 지났지만 아무런 소리도 들려오질 않았다.
그렇게 마음을 졸이고 있던 그는 술도 조금 마신 상태이고 극도의 긴장감이 조금 풀어지는 바람에 어느샌가 잠에 빠져버렸다.




다음날 아침, 그는 공원 화장실에서 깨어나 집으로 갔다.

문 아래쪽에 놓인 조간신문을 보며 침대에 누웠는데 유독 어떤 기사가 눈에 띄었다.





「식칼을 가진 여자, 공원에서 검거」






오늘 새벽 2시경 A공원 화장실의 환기용 창문을 들여다 보고 있던 여자를 야간 순찰중인 경찰관이 붙잡았다는 내용이었다.




7

1........





할아버지 혼자서 살던 집인데, 집을 기괴하게 개조해선.
집 앞에「용궁성, 이 앞→」같은 팻말까지 세워뒀었지.

집을 할아버지 혼자 자기 맘대로 개보수해서 서투른 오토히메 그림이나 조각도 한가득
입구엔 어째선지 밥솥이 놓여져 있는데다, 할아버지도 넉살좋게 이곳이 용궁성이라 선전하는 등.
너무 카오스해서 우스울 정도였다.

결국 이 용궁성이 화제가 되어 할아버지는 유명해졌고,
탐정 나이트 스쿠프 같은 TV 프로그램에도 몇번 소개됐을 정도.




헌데 이 할아버지가 죽고 나서, 집을 허물었을 때 무서운 사실이 밝혀졌어




벽에서 할아버지 아내의 시체가 발견된 거야,

그것도 오래됐는지 완전히 백골이 되버린 채

한마디로 그 할아버지는 아내를 죽이고 시체를 벽에 묻은 다음

썩는 냄새 같은 걸 다른 사람들에게 눈치채이지 않게 하려

집을 용궁성으로 위장했다는 것



거기에 앞뒤를 맞추기 위해 죽을 떄까지 미치광이 행세를 했다는 거야










출처. 2CH








 


'읽고 > 무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실화] 12층 빈 사무실  (0) 2011.12.27
여자 기숙사 과제실  (0) 2011.12.27
16  (0) 2011.12.27
무당  (0) 2011.12.27
사이비 종교 (백백교 사건)  (0) 2011.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