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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며131

우리집 개들만 그런건지 원래 그런건지 털갈이 하는 시기가 좀 애매하다. 봄부터 한여름까지도 한창 빠지다가 가을 접어들때 잠깐 멈추고 다시 좀 빠지다가 겨울에 멈춘다. 원래 이런것인가. 짐승은 털이 많은만큼 보통 빠지는 정도가 많아서 털갈이 시기가 딱 보이지 않는걸까 근데 원래 이렇게 추워지는 때에 털이 많이 빠지는건지 궁금하다. 집안과 밖의 기온차 때문에 방안에서 많이 빠지는건지 이런때엔 원래 더 털이 나는 시기 아닌가 많이 추워졌는데 우리개( 집안에서 키우는 ) 들은 왜.. 이렇게 추운때에 털들을 날리고 있는걸까 근데 보면 작년도 재작년도 이맘때에 털이 너무 빠져서 미용을 좀 했었다. 엄마가 보고 감기 걸린다고 무슨짓이냐 하는 것도 항상..있었고. 이번엔 생각 못하고 있다가 내 옷이 털옷이 되가는 걸 보니까 생각났다. 아직도 털갈이(?)는.. 2011. 12. 7.
개들 처음 온 날 벌써 이게.. 5년전이네 같이 지내면서 사진 참 많이 찍었지만 어릴 때 사진을 찍길 잘했다는 생각이 자주 든다. 그땐 그냥 귀엽고 학교가서 친구들한테 보여주려고 찍은건데 사진으로 남아 있으니 그날 일을 기억하기도 쉽고 추억거리가 된 듯 .. 진돗개들 사진도 자꾸 찍으려고 한다.. 남는건 사진뿐이니까. 똘똘이 사진은 털고 털어봐야 열장도 안되는 걸 생각하면.. 야속한 기억력아..... 2011. 12. 1.
아침 꿈은 나름 기분 좋은 꿈이었는데말야.. 뭔가.. 하루종일 기분이 안좋았다. 뭐 이유가 없는건 아니었고 이유를 모르는거도 아니었지만.. 오늘 또 느낀건.. 내가 심적으로 약해졌다는거다. 그걸 어떻게 느끼냐 하면 별 거 아닐수도 있는 일에 마음의 동요가 크다는거다. 일이 잘 해결되고 나서도 안도감보단 억울함과 짜증이 섞인 이상한 불쾌감이 든다. 분명 몇년전까진 이러지 않았는데 이런저런 이유나 상황이나 주변을 이유로 핑계를 댈 수도 있지만 결국 내 마음의 문제는 내 문제겠지. 요즘 저런 생각이 들때마다 내가 세상을 살아가기 힘든 사람이 돼가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겁이 많아졌고 불안해졌다. 그냥 조금만 아무 생각 안하고 있고싶을뿐이다... 불안해지는 일들이나 남의 시선을 신경쓰는 일들로부터 내가 없으면 안되는 사람들은 아닌데 날 왜 가만히 두질 않.. 2011. 11. 23.
개들 키우면서 내가 먹는 음식을 안 줄 수 없어 조금씩 주다보니 그런게 있는 것 같다. 개들 입장에선 사람 음식이란건 '뭔지는 모르지만 짱이네' 가 아닐까 주인 입에서 나오는거, 봉지에 들은 거, 주방에서 가지고 나오는 것들 뭔진 모르지만 저건 먹는거. 헥헥헥 안 줄 수 없다고 표현 했지만 안 줄수도 있긴하다 근데 난 몸에 안좋고 너무 짜고 맵고 달고 그런거 아니면 걍 준다 사료만 먹고 20년이고 30년이고 더 산다면 절대적으로 사료만 주겠지만... 2011. 11. 20.
귀엽다 크기도 생각보다 크다 함 가격은 안귀여운 9만원대 2011. 11. 20.
올릴곳 마땅찮은 이런저런 얘기 2011. 11.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