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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무서234

여름이니까 난 웃대 공포방에 눈이 빠지도록 -------------------------------------------------------------------- 이 이야기는 저희 학원 국어샘(여자임) 이 겪은 이야기입니다. 저희 국어샘은 학원의 힘든생활을 버티면서 돈을 푼푼히 모아 아버지가 먼저 돌아가셔서 혼자 외롭게 지내는 엄마를 위해 제주도 여행을 2박3일로 갔다고 합니다. 정말 즐겁게 샘과 샘의 어머니는 여행을 하였고 드디어 돌아가기전날 여행코스를 돈후 호텔로 돌아가던 중이었습니다. 그때의 여행지와 호텔은 서로 반대편에 있어서 호텔로 오는길은 2가지가 있었는데 한라산을 쭉 돌아서 가던지 아니면 산을 넘어가던지... 하지만 그날따라 여행이 늦게 끝난데다가 내일 돌아가기 위해서는 일찍 잠에 들어야 했기 때문.. 2011. 12. 18.
- 1. 남편과 아내, 그리고 부부의 다섯살 짜리 아들이 한 펜션으로 놀러 왔다. 아내가 펜션에서 짐을 정리하는 동안 남편과 아들, 두 사람은 펜션에서 좀 떨어진 호수까지 산책하며 구경하고 있었다. 호수에 도착하자, 아들은 호수가에 뛰어들어 첨벙첨벙 물장구를 쳤다. 그런데, 잠깐 한눈을 판 사이에, 그만 아들은 물 속에서 허우적 거리게 되었다. 남편은 수영을 할 줄 몰랐다. 남편은 당황하여 숨이 넘어갈 것 같았다. 남편은 아들에게 조금만 참으라고 소리를 지르고는 미친듯이 펜션으로 뛰어갔다. 그 길이 그 때는 얼마나 멀게 느껴지는 것인지. 남편이 아내를 부르자, 아내는 혼비백산하여 호수로 달려갔다. 아내는 발에서 피가나고 신발이 벗겨지도록 달리느라 심장이 터질 것 처럼 뛰는 것도 모른채 호수를 향해 뛰었다. .. 2011. 12. 18.
헐 짧은데 소름 어떤 남자가 잠을 잘려고 침대에 누웠는데 눈을 떠보니깐 천장에 긴머리를 한 여자가 일자로 누은자세로 자기를 노려보고있더래 머리카락이 막 밑으로 길게 늘어져가꾸 그래서 막 엄청 무서워하다가 결국엔 잠이 들어서 담날 아침에 일어났는데 알고보니 윗집에 여자가 자살을 해서 관을 집에 들여다 놨는데 관을 뒤집어 놨더라는............ 2011. 12. 18.
기묘한이야기 이 이야기를 들으면 한밤중에 벽을 노크하는 소리가 들리는 데, 그 노크 수를 정확히 되돌려주지 않으면 죽는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오늘 J군도 친구에게서 이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평소에도 무서운 이야기를 들으면 신경쓰여서 잠을 설쳤던 J씨는 언제 노크가 올까하고 매일마다 무서워하고 있었습니다. 똑. 똑. 똑. 며칠뒤. 방에서 자고 있는 데, 벽에서 노크소리가 들렸습니다. 아무도 없는 방에서 노크소리가 나자 J군은 깜짝 놀랬습니다만, 노크 수만큼 되돌려주면 살 수 있다라는 말을 생각해서 똑같이 3번 노크를 했습니다. 이야기는 사실이었던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안심한 J씨는 다시 잠을 청했습니다만, 그 순간 다시 벽에서 노크 소리가 나는 것이었습니다. 이번엔 5번의 노크 소리가 들렸기에, 똑같히 .. 2011. 12. 18.
기묘한이야기 저희 이모께서 겪으신 일입니다. 이모께서는 10여 년 전에 미국 시카고에 가셨습니다. 10년 가까이 시내의 콘도미니엄에 사시다가 몇년 전에 변두리의 월세 아파트로 옮기셨는데, 사연이 기구합니다. 이모께서 사시던 콘도미니엄 근처에 큰 호수가 있는데 호수 건너편에는 한 오두막 같은 별장이 있습니다. 누가 사는지는 모르지만, 거의 폐가 같은 분위기라서 다들 근처에 가길 꺼려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이모께서 7살 난 아들(저에겐 외조카)과 코스트코에 들렸다 오는데, 장 본 꾸러미가 너무 무거워서 이모부께 자동차로 데리러 오라고 하려고 공중전화로 전화를 걸었답니다.(그때는 핸드폰이 그리 보급됐던 시기가 아니라서) 하지만 전화를 마치고 옆을 보니 아들이 보이지 않더랍니다. 주변을 계속 돌아보았지만 아들.. 2011. 12. 18.
기묘한이야기 죽고 싶다……. 사업실패로 죽고 싶다는 생각 밖에 들지 않았다. 죽기 전에 부모님이라도 미리 뵙고 싶었다. 고향으로 내려가 성묘 갔다. 그 날은 비도 오지 않았는데, 비석 앞에 물기가 가득했다. 명절도 아닌데 누가 왔다 갔나. 어라, 비석을 잘 보니 물로 '살아라(生)'라고 써져 있었다. 죽지 않기로 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한 남자에게 낯선 신사가 상자를 들고 왔다. 상자에는 버튼 하나만 있고 아무 것도 없었다. 신사는 온화한 어조로 남자에게 말했다. "당신이 이 버튼을 누르면, 여기서 멀리 떨어진 곳에 당신이 모르는 사람이 죽습니다. 하지만 당신에게 100만 달러를 현금으로 드리겠습니다." 신사는 가방을 열어 안에 담긴 돈뭉치를 보여 주었다. 남자가 주저하자, .. 2011. 1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