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오-랜턴의 전설 #1
아주 오랜 옛날 아일랜드에 게으름보로 소문난 잭이라는 청년이 살았습니다.
너무 게을러 사과 나무에 달려있는 사과를 따기도 귀찮았던 잭은 길을 지나가던 사탄에게 사과를 따주면 영혼을 준다는 말을 해 사탄이 나무를 기어올라가 사과를 땄습니다.
그후 나무에서 땅으로 내려오던 사탄은 게으름보 잭이 자신의 혼을 보존하기 위해 나무에 십자가를 매달아놓자 이를 떼라는 고함을 질렀고,
'혼을 안주는 대신 십자가를 떼주겠다.'는 말을 한 잭은 사탄을 화나게 한뒤 도망쳤습니다.
수십년이 지나 늙어 죽은 잭은 천국의 문을 들어가다 이승에서의 게으르고 못된 행실을 알아본 문지기에게 쫓겨났으며,
갈곳이 없어 지옥을 찾아간 잭은 사탄이 매우 노하며 그에게 활활 타고 있는 석탄을 던졌습니다.
사탄이 던진 석탄을 손에 쥐고있던 과일로 받은 잭은 과일을 등불로 사용하기 시작해 이승과 사후 세계를 돌아다니며 영원히 안식할 수 있는 장소를
찾기 시작했으며, 이런 잭의 모습을 본 아일랜드인들은 그가 자신의 집을 안식처로 쓰기 전에 모습이 비슷한 무서운 형상의 호박 랜턴을 만들어 그를 쫓아냈다고 전해집니다.
잭-오-랜턴의 전설 #2
고대 켈트족이 믿었던 드루이드교의 풍습과 이어지는 두번째 전설은 잭-오-랜턴이
수천년전 마귀를 내쫓기 위해 유럽인들이 행한 인간 제물 의식을 상징한다는 전설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10월 31일 지구에 있는 모든 마귀들이 인간이 살고 있는 이승에 모여 집집마다 돌아다닌다는 전설을 믿은 고대 켈트족은 과거에는 인간으로,
후에는 호박을 귀신 얼굴같이 치장해 귀신을 내쫓았다고 했습니다.
위의 이야기들과 같이 할로윈마다 집앞에 만들어져 어둠을 밝히는 잭-오-랜턴의 실체는 오늘날 아무도 이를 정확히 알지못해 많은 의문점을 남기고 있습니다.
트릭-오어-트릿(Trick or Treat)의 유래
과거에 아일랜드와 잉글랜드, 스코틀랜드에서 1년에 한번씩 '영혼의 날'이라는 통합된 날을 정헤 전 국민들이 '영혼 케이크'라는 음식을 먹었습니다.
영혼 케이크를 먹는날 반드시 집밖에 찾아오는 요정들과 괴수들에게 몫을 남겨줘야 한다는 전설을 믿은 켈트족은 세월이 지나며
자신들이 직접 무서운 가면을 쓰고, 귀신같은 옷을 입은뒤 집집마다 돌아 다니며 맛있는 사탕 등을 요구했다고 전해집니다.
오늘날 미국과 여러 나라에서 재미난 축제가 된 할로윈은 흥미로운 여러 가지의 전설이 전해지고 있지만, 어느것이 실체인지 알 수 없어 미스테리한 풍습으로만 알려지고 있습니다.
출처] 무라키 블로그
뭔가 귀여운 내용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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