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1 학원기담 -하나- 밤 10시 조용한 가운데 늦은 학원 수업이 진행되고 있었다. "쿵! 쿵!" 한 학생이 갑자기 벽을 두드렸다. "아, 짜증나. 선생님!! 아까부터 옆 강의실에서 누가 자꾸 벽을 쳐요." "그렇다고 맞대응하면 어떡하니? 거기 선생님이 주의를 주시겠지. 우린 그냥 수업이나 하자." 선생님은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계속 수업을 진행했다. 그런데 잠시 후 학생이 울먹이며 선생님에게 말을 건넸다. "그런데 선생님...... 우리 강의실이 건물 맨 끝에 있잖아요." -둘- "아니 뭐 이런 녀석이 다 있어?" 고1 정도로 보이는 학생이 학원 경비에게 잡혀 원장실에 끌려갔다. "이 녀석 저 번에 빈 강의실에서 몰래 담배 피우다가 걸린 놈 아닙니까? 원장님? 아침에 보니까 오늘은 3강의실 교탁 밑에서 아예 잠을 .. 2011. 12. 18. 이전 1 다음